셀프페인트 작업 - 작은 노력으로 바뀌는 변화

안녕하세요.

한눈에 반할 셀프 페인트 작업

3살 아기 때문에 침대도 버리고 바닥 생활을 한지 약 6개월

와이프가 항상 안방에 오면서 하는 한마디...

 

"안방만 오면 원룸 같다"

"안방 오기 싫다"

 

참고로 안방은 저 혼자 자고 와이프랑 아기랑 다른 방에서 자요.

 

안 되겠다... 사람답게 사는 집으로 꾸며야겠다는 생각을 가져 나는 지금부터 이 방을 어떻게 꾸밀지 어떤 가구를 놓을지 폭풍 검색을 시작~

가구만 놓아서는 발전이 없겠다는 생각으로 일단 벽면 페인트로 새로운 분위기 연출을 하기로 하였어요.

요즘 셀프 벽지도 있더라고요~그러나 솔직히 셀프 벽지는 해보지도 않았을뿐더러 재단, 치수 재기 등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많아 고민하다가 배제하였어요.

물론 해보시고 숙련되신 분들은 요즘 벽지가 잘 나와서 더 쉽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이미 이사 오기 전 거실 셀프 페인트 해본 나로서는 셀프 벽지 보단 그래도 경험이 있는 페인트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결정한 색상 ~!!

청록색 배경 색상의 인테리어

청록색 계열(?) 여하튼 초록색으로 방을 꾸미기로 하고 고심 끝에 고른 색상이다.

요즘 이런 계열의 색상이 방 분위기를 모던하게 만들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 구요~

그런데... 색상은 결정하였고 어디 업체 페인트로 하지??

그냥 귀찮아서 직접 색상을 보고 고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던 에드 워드를 선택했어요.

나름 이름도 있는 페인트 업체라서 믿음도 가구요~

던에드워드 어두운 청록색상 무광 페인트

 

안방은 무광이 이쁘다는 사장 말을 듣고 그냥 냅따 무광 선택하고 집으로 와서 붓과 롤러 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하고 작업 시작~!!

마스킹 테이프 바르는 시간만 40분 넘게 걸린 듯하네요.

페인트의 성공은 마스킹 테이프를 얼마나 꼼꼼하게 부착하냐? 안 하냐 차이인 것 같아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마스킹 테이프 작업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셀프페인트 전 마스킹 테이프 작업

 

참고로 안방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원래 가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인트 칠 할려구 치운게 아닙니다.^^;;;;;

페인트는 2번 작업하기로 하고 첫 번째 작업 마친 사진입니다.

페인트 칠은 기본 두 번이고 팁을 드리자면 무광 계열은 심하지 않은데 약간 광이 나는 페인트 계열은 얼룩덜룩하다고 바른데 안마른 상태에서 계속 덧칠하게 되면 작업마무리 후 마른 후에도 끈적끈적 해지니 참고하세요~

첫 번째 칠하고 얼룩 덜룩 하더라도 마른 후 두 번째 칠할때 칠하면 깔끔해 지니 그냥 마른 후 작업하세요~ 두번째 칠하고도 얼룩덜룩하다면 마르고 세 번째 칠하시면 됩니다.

첫 번째 칠하고 나니깐 이상하게 어릴 때 초등학교 칠판 생각나는 건 저뿐일까요??;;

 

 

셀프페인트 1차 완료 모습... 초등학교 칠판색상??

 

색상 선택에 실패를 했다고 1시간의 마르는 시간 동안 좌절하고 2번째 칠을 시작~!!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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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마무리된 3시간 걸리 셀프 페인트 벽면이예요.

 

셀프페인트 2차 완료 모습

이부자리가 벽과 정말 안어울리네요. 조만간 침대도 구매 예정 이예요~

완성하고 나니 색상도 생각보다 괜찮고 맘에 드네요.

식물을 놓고 싶은 벽면 색 아닌가요? 검색하다 보니 이런 계열의 색상에 식물을 놓은 사진을 봤는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식물 관리가 힘들어 고민은 좀 해봐야 되고... 조만간 가구 몇 개 사서 이쁘게 홈 인테리어 해야겠어요.

토퍼와 이불이 벽이랑 너무 안 어울리네요. ㅠ.ㅠ

다음 인테리어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