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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3대 천왕, 서민갑부" 그 맛이 궁금하다!! _ 용궁 단골 식당 JMT. (예천) 본문

맛집 탐방

"백종원 3대 천왕, 서민갑부" 그 맛이 궁금하다!! _ 용궁 단골 식당 JMT. (예천)

다같이 한입 2019. 10. 30. 14:40

안녕하세요.

 

백종원 선생님 아시죠? 유명한 셰프인 건 아시죠?

백종원의 3대 천왕, 서민 갑부에 출연한 맛집!!

 

" 예천 용궁 단골 식당 "

 

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왔어요.

 

위치는 포스팅 하단에 지도 참고하시면 되고 용궁 전통시장 팻말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요.

 

입구에 줄 같지는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가게 가까이 가서 " 저... 여기서 먹고 싶어요.... " 뉘앙스로 어슬렁 거리니 사장님이 번호표를 주시네요.

번호표를 주시면서 40분 정도 기다려야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제가 원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잘 가지 않아요.

막상 먹어보면 1시간씩 기다려서 먹을 만한 맛집도 아닌 것 같고 아까운 시간 버려가면서 먹는 곳에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날은 친동생 가족들과 같이 온 것이라 꾸역꾸역 기다렸습니다.

 

기다리시는 동안 이곳이 어떤 곳이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순대국밥과 오징어 불고기가 유명하고 많이 알려진 가게입니다.

불맛이 강한 오징어 직화구이 _ 용궁 단골식당
오징어 만큼 유명한 순대국밥 _ 용궁 단골식당

방송에서 백종원 선생님의 칭찬이 자자한 그곳이에요.

 

"천국의 맛"

"과식을 안 할 수 없는 맛"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이곳에 가시면 다른 건 몰라도 순대국밥과 오징어 불고기는 꼭 드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른 먹고 싶네요...

 

40분의 기나긴 기다림이 끝나고 순서가 되어서 가게에 입장을 하니 구조가 특이하네요 신발을 벗고 2층은 아니고 1.5층 정도 올라가면 좌식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아마 가게가 커지고 손님이 많아지면서 장소 이전은 하지 않고 내부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이런 구조가 나오는 것 같네요.

사진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는데 가보시면 아~~!! 하실 거예요.

 

메뉴는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네요.

친절하게 어린이 메뉴도 있네요.

기다린 만큼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 개인당 순대국밥 하나씩!! 모둠순대!! 오징어불고기!! 이렇게 시켰어요.

아참~! 메뉴판 보시면 따로국밥이 순대국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기본 찬입니다.

국밥집에서 나오는 기본찬과 비슷합니다.

다진 양념, 매운 고추, 새우젓을 빼면 4가지 찬이 있네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겠지만 멸치조림이 맛있네요.

 

메인 메뉴 기다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순대국밥에 안에 순대와 머리고기 등 내용물이 많았어요.

그리고 여기 순대국밥이 잡내가 없어서 유명하다고 하여 다진 양념 없이 먹어보았는데... 정말 잡내 하나도 안 났어요.

그래서 전 다진 양념 없이 순수한 사골 맛을 음미하며 한 그릇을 모두 먹었어요.

 

뒤이어 모둠순대도 나오네요.

음... 순대 외피가 막창(?)으로 만든 것 같은데... 꿉꿉한 특유의 냄새가 올라 오더라고요.

냄새는 저만 느낀 건 아니고 같이 온 동생도 그렇게 느꼈다고 하네요.

굽지 않고 쪄내다 보니 그런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막창, 곱창 등 모두 좋아 하지만 결국 남겼습니다.

저희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대망의 오징어 불고기가 나오네요.

사람들이 극찬하는 그 맛!! 한입 먹어보니 양념에 보이는 만큼 확 와 닿는 매운맛은 없습니다.

불맛이 엄청 강해요. 그리고 오징어가 엄청 부드럽습니다.

반건조 오징어의 말랑함에 오징어 안에는 수분이 많이 머금고 있는 느낌이에요.

양념이 되어 있는 음식이라면 대부분 양념의 맛으로 먹는데 이건 이상하게 양념 맛은 정말 조금 느껴졌어요.

오징어 그 자체의 맛이 강하게 느껴져 원재료 자체의 맛으로 즐겼네요.

그래서 결론은 맛있었습니다.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 먹었으면 후딱 비켜 줘야겠죠??

남은 음식은 모두 포장이 가능하니 드시고 싶으신 것 모두 시키시고 남으면 포장하면 될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맛, 서비스, 양 괜찮았습니다.

기다려서 먹었지만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다음에도 와야지~~!! 이건 제가 말씀 못 드리고 직접 드셔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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